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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책과 함께(책 서평)

선택과 도전을 앞두고 고민하는 당신에게_빠르게 실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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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전 뭐 하나 하려고 하면 생각이 참 많은 편입니다. 자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이런 사소한 것을 생각할 때도, 어느 한쪽을 골랐을 때 얻지 못할 다른 것을 생각하며 선택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로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처음엔 생각이 깊은 건 줄 알았는데, 고민이 긴 것이었습니다. 오늘 먹을 점심을 선택하는 것도 이럴진대, 직업이나 인생에 중요한 선택은 어떨까요?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이런 심리에 가장 큰 이유는 욕심과 걱정인 것 같습니다. 하나를 선택할 때 생기는 기회비용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 선택한 후에 '아 다른 거 선택하는 게 더 좋았을걸'이라고 후회할 것 같은 걱정. 하지만 아무리 오래 걱정을 한들, 인생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놓칠 수밖에 없죠. 또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는 남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아니라 선택한 후 어떻게 행동하느냐이죠. 결국 생각을 오래 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모두 생길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우리는 빠르게 생각하고 빠르게 선택하여 빠른 결과를 내고 배움을 얻는 게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은 크게 But 행동은 작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시작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원대한 성취를 하겠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쉬운 행동일수록 더 좋다.

많은 새해 목표들이 무너집니다. 여러분안 아직도 새해 초 다짐한 목표를 이루고 계신가요?  '올해 다이어트로 10Kg을 빼겠어.' '책 100권을 읽겠어!' '백만장자가 되겠어!'

큰 목표를 잡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작은 것을 꾸준히입니다.

한 유튜버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10억을 줘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기 싫다. 그때가 너무 힘들고 끔찍했다. 하루에 공부 4시간, 잠을 7시간 반씩 자며 생활했다. 별거 아닌 것 같나? 여기에 수식어 하나가 붙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가 된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를 바꾸는 것은 꾸준함입니다. 커다란 목표는 시작하기도 유지하기도 힘듭니다. 따라서 저자는 작은 행동으로 시작하길 권장합니다. 큰 고민 없이, 큰 기회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하지만 가시성 있는 일이 좋습니다. 작은 행동은 습관화하기 쉽고 매일매일 작은 성취감은 우리의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팔 굽혀 펴기 10개부터, 책 10쪽 읽기부터, 글쓰기 1 문장부터 매일매일 하여 습관하 하는 것으로 시작합시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일단 한번 해보자

어떤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것은 내가 시간을 투자할 만한 일인가? 나한테 이득이 될까?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 잘하는 일을 해야하나? 돈을 잘 버는 일을 선택해야 하나? 진로, 퇴사, 이직을 선택하면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그 일을 할 시간이 있을까?, 그 일에 열정을 다할 수 있을까?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은 아닐까?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도 우린 우리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은 우리를 더 고민하고 망설이게 합니다. 왜냐면 현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저자는 어떤 일이든 비용 대비 득과 실만을 계산해서 판단한다면 열정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해답은 이런 열정과 호기심을 따라가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공하는 혁신가, 사업가 창의적인 예술가가 되는 법은 특별한 계획을 따라 살 때 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에 따라 주어지는 작은 기회들을 잡다 보니 이뤄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단 해 봅시다. 호기심은 유통기한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해야지. 라며 즉시 행동하길 피하면 우리는 또 도전하지 못할 이유를 만들어내고 도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각이 났을 때 작은 일부터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튜버가 되기 위해 장비는 뭐가 필요할지? 컨텐트가 없는데 어떡하지? 이미 레드오션 아닌가?라고 걱정하지 말고 일단 계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작은 단계를 하나하나 성취해 가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총평

 책을 읽다 보니 베스트셀러는 이 내용이 진짜인지 아닌지 보다 현재 사람들이 하는 생각,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는 우리의 생각에 '그래 네가 맞아'라고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책인 것 같았습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걱정하는 저에게 '그래 네가 맞아.'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과 선택에 용기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짧고 청춘은 더 짧습니다. 생각이 많고 깊은 것은 좋지만 고민이 많고 긴 것은 우리의 삶을 갉아먹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이 긴 편이라 이 책일 읽은 후에는 고민할 때마다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혹시 선택과 도전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에 다녀온 방콕에 강변 뷰가 좋은 카페 사진으로 마치겠습니다.

이번주도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싸와디캅

홍씨앙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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