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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책과 함께(책 서평)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쓰기 비결_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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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위해 썼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 글로 소통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유시민 작가는 '누구나 노력하면 유시민만큼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을 잘 썼다고 할까? 시와 소설 같은 문학작품은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 그러나 논리 글은 다르다. ... 나는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쉽게 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동의할 근거가 있는 글이어야 한다. 
많이 읽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많이 읽을수록 더 잘 쓸 수 있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본문 중)

 

유시민 작가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하고 많이 써보아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당연한 이야기는 좋은 글과 나쁜 글에 대한 예시, 작가의 경험, 쉽고 간결한 문체, 주장한 것에 대한 사실과 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구성으로 글은 리듬감 있게 읽히고, 쉽고 명확히 이해가 됩니다. 글이 술술 읽히니 글쓰기 비결을 알려주는 유시민 작가의 말을 한층 더 신뢰할 수 있게 합니다. 

 

글 쓰기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다.

잘 쓰려면 왜 쓰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왜 쓰는지 모르면 잘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다. 물론 글쓰기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 하는 일이 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로 인생을 채운다. 
글이 글쓴이의 지능, 지식, 지성, 가치관,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다툴 여지가 없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표현할 내면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훌륭한 생각을 하고 사람다운 감정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그런 삶과 어울리는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본문중)

 

글을 쓰는 행위에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이 책에서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책이지만, 유시민 작가의 정치 색과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에는 의도 하든 하지, 않든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반영되니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으라고 말합니다. 

 

총평 및 느낀 점

어찌 보면 조금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우리는 좋은 글을 읽는 경험이 필요하므로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유시민 작가의 글은 그가 주장하는 좋은 글의 특성을 대부분 가지고 습니다. 좋은 문장과 구성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쓰기 책이었지만 글 쓰기 연습뿐 아니라 책을 더 읽고 싶어지게 하는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경험 중 일상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 아름다움에 대해 쓴 글은 '진짜 많이 읽고 쓰다 보면 나도 저런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라는 의심과 기대를 하게 하는 책입니다. 발췌와 요약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라 하여 그러려 노력했는데,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다음 주는 더 나아지길 기대하며 오늘은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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