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책을 읽으시나요?
저는 책 읽는 것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 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막연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요즘은 책 읽기가 부자가 되는 방법과 직결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많은 책들이 그렇게 말하죠. 그런데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로 부자가 될까요? 저자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심지어 잘못된 독서법으로 책을 읽는다면 재미를 얻거나 자기만족은 할 수 있겠지만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은 심지어 시간 낭비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분명 '제대로 된' 책 읽기를 한다면 그것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제대로' 된 책 읽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부자가 되기 위한 책 읽기는 뭘까요?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건 세 단계입니다. 첫 번째, 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하고, 두 번째, 문해력을 바탕으로 한 책 읽기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 읽은 것에 대한 아웃풋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우리의 책을 대하는 자세, 태도
"사람들은 열심히 연습하면 2주 만에 물구나무를 완벽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6개월은 연습해야 한다. 2주 만에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덤비면 2주 만에 포기하게 될 뿐이다. 높은 기준에는 그에 합당한 믿음이 필요하다.
- 적당한 목표와 끈기가 필요하다.
위 글을 읽고 저는 뜨끔 했습니다. 전 성격이 급하고, 끈기가 약한 편이라, 유튜브도 잠깐, 글쓰기도 한 달은 열심히 했지만 그 이후로는 시들시들해졌죠. 뭘 하든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시작하지만 금방 시들해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금세 포기하는, 처음 열정이 식어버리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책 읽기로 부자가 되는 것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매일 2시간씩 2년 동안 매일 책을 읽으라고 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 적절한 목표 설정을 하고 그 과정 꺾기지 않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 너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에 책읽기를 일처럼 하라
부자들은 보통 책을 새벽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로 책 읽기를 한다고 합니다. 부자들이 주로 이 시간에 책을 읽는 이유는 이 시간이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시간이고, 또 부자들은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자들의 첫 번째 일과가 책 읽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먼저 시간을 배분한다는 것이다. 짬나는 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하루 한 시간 이상 시간을 내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책 읽는 시간으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문해력을 바탕으로 한 책 읽기.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이 전부 옳다고 믿는 사람, 책에서 전개하고 있는 저자의 사고를 자신의 사고와 완전히 혼동해 버리는 사람은 생각하는 힘을 잃어간다."
처음 이 책을 읽기로 한 이유는 단순히 책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독서법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단순히 저자가 말하는 것을 잘 기억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기만 하는 독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게 하는 독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자는 책을 읽으며 저자의 말을 의심하고, 질문하고, 요약하며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저자의 생각을 직접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생각으로 저자의 생각과 의견이 재편집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책을 읽으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이건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세 번째, 부자의 책 읽기에는 반드시 아웃풋이 있다.
"글쓰기는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깨닫게 된다."
마지막은 결과입니다. 위에서 책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것을 글로 잘 정돈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자의 생각을 단순히 따라 쓰거나 나열해서는 안됩니다. 책을 읽었던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관찰하며 내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예시를 설명해 줍니다. 그중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을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생각하고 쓰라고 팁을 줍니다. 그래서 저도 이 책에 대해 친구에게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할지 말로 연습해본 후 말로 연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총평
책을 읽으며 처음 앞에 한 반정도는 어떻게 읽어야 한다가 아니라 "책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부자처럼 읽어야한다." 는 내용만 반복하여 답답했었습니다. 심지어 부자처럼 읽는다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래서 앞에 반은 읽는데 좀 화가 났습니다. 간질간질.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가요?"라는 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뒤에선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더 빨리,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서법 책 읽기를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하는 건 부자들이 어떻게 책을 읽고 그 방법 중 어떤 점을 닮아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글쓰기에 대한 내용들은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보고 참고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오늘 책 서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2년만에 한국으로 와 한국 집 앞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한국이 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 사진은 한국 집 앞 카페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사와디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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