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송크란 축제 관련 글을 섰다.
이번년도 송크란 축제를 즐겨 보니 추가 설명이 필요 할 것 같아 후기를 작성한다.
내가 들린 곳은 총 4곳이다. 각 지역별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겠다.
[카오산 후기]
23년 송크란을 즐길 당시에는 RCA 와 카오산은 가보지 않고, 실롬과 시암파라곤에서만 놀았다.
실롬과 시암파라곤은 정말 물총 싸움만 한다. 그래서 한,두시간 놀다보면 질리고 지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내가 가고 싶은곳으로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지난번 게시물에서는 방콕에서 노는것을 굉장히 저평가 했는데, 카오산은 달랐다.
자연스럽게 합석을 시켜주는 분위기,길거리 어디서나 울려퍼지는 음악,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엉덩이, 쏟아지는 도파민!
송크란때는 카오산을 가야한다.
[이싼 후기]
길거리 트럭 위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춘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 진흙을 발라주며 즐거운 한해가 되길 축복하며, 물총으로 시그널을 보낸다.
한국의 대구처럼 태국의 미녀들의 도시라고 소문난 이싼.
이싼은 예전부터 태국 노동력의 원천이라 불리며, 방콕 못지 않게 많은 인파가 있었다.
다만 이 축제르르 온몸으로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10대 ~ 20대 극초반 사람들.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축제를 즐길만큼 즐겨본 20대 중반 이후 사람들은 집에서 쉰다고 한다.
매우 이해가 간다. 물놀이는 매우 피곤하다.
[라오스 후기]
친구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까지 갔다 왔다.
라오스에도 송크란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태국과 다른점은 여긴 물풍선을 던진다. 좀 위험해 보인다.
연령대는 더 낮아진듯 하다. 10대 친구들도 길거리 축제를 위해 세팅된 야외 클럽에서 술을 마신다.
너무 어려보여 나이를 물어보니 13 ~ 15살이라고 한다. 이런 학생들이 너무나도 많다.
라오스는 재밌는게, 현지에서 달러, 태국 바트, 라오스 낍 세가지 통화를 사용할수 있는데, 달러나 바트로 사용 할 경우 실제 환율 보다 더 많이 쳐서 계산해준다.
예상컨데, 계산하기 편하게 가게별로 환율을 고정해 두었는데,
환율이 변동 되어도 직원들은 그냥 가게에서 지정해준 환율을 쓴는게 아닐까?
아무튼 태국보다 20%정도 저렴한 라오스에서 순박한 라오스 사람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기회였다.
[파타야 후기]
빨간맛 송크란을 원한다면 여기로 가야하지 않을까?
송크란때 오면 남자들이 원하는 많은 유흥 업소들은 문을 닫는다.
하지만 파타야에서 손님 접대를 하며 일하는 직원들은 가게가 문을 닫으니 거리로 나와 송크란을 즐긴다.
그래서 그런지 20 ~ 30대 분들이 가장 많이 있었고 과한 스킨쉽과 수위 높은 장난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결론]
이제 현지에서 송크란을 즐겨본지 2년차이다.
그렇다면 내년도 송크란에는 필자는 어디로 갈것인가?
1. 만약 아직 솔로라면 카오산 로드로 갈 것이다.
2. 만약 솔로가 아니라면 집에 있어야지. 물놀이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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